유럽 경제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독일을 먼저 공부할까 생각했는데, 유로화로 묶여있는 다른 국가를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독일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구매력 지수(PPP) 기준 독일 다음으로 높은 국가. 명품과 제조업의 나라, 프랑스를 알아보고자 한다. 투자자의 관점으로.
GDP 대비 부채 비율
프랑스는 France 2030 이라는 슬로건으로 정부에서 미래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돈을 마구 푼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프랑스의 재정은 이를 버틸 수 있을까?
코로나 이전 정부 부채는 98%를 밑돌았으나, 코로나로 인해 프랑스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115.7%에 도달했다. 지난 10년 이래 큰 부채 비율이다.
프랑스의 GDP 대비 가계 부채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코로나 이후의 증가 속도가 유독 빨랐다. 하지만 부채 비율이 68% 수준으로 한국에 비해 낮은 부채비율을 보여준다.
가계 부채 비율의 구성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주요 수출품
프랑스 경제에서 가장 수출비중이 높은 것은 항공기 판매이다. 앞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코로나로 여행길이 막히며 비행기 판매가 줄어들었다. 절반정도로 뚝 떨어졌다.
여행을 다시 재개한다면 프랑스 수출은 다시 회복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프랑스 경제 예측 맛보기
경제 성장(GDP)은 C+I+X로 볼 수 있다. 소비, 정부 투자, 수출.
아래는 프랑스의 구매력 지수에 관한 내용. 코로나 이전에 꾸준히 상승하고 있었다. 소비 부분은 +.
France2030은 장기 정책이다. 예정된 정부 투자(I)라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부채 비율은 부담된다. 프랑스는 무역 수지가 나쁜 국가에 속하는데 금리가 오르게 된다면 부채를 어떻게 갚을 것인가?
유로화가 절하되어 수출이 잘 되길 빌어야하는 것일까? 아니면 수출이 정말 잘 될 것인가? 이 부분은 추후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어쨌든 정부 투자도 +.
수출은 비행기가 잘 팔리게 되는 시점에서 상승할 것 같다. 그때가 언제 오던 사람들이 이동을 하고 여행을 시작하는 시기가 반드시 올 것이다. 수출 역시 +(하지만 소비와 정부 투자에 비해 약한 +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는 시기가 언제 올 지 모르기 때문).
번외로
삼프로TV의 JP모건 이야기에서 프랑스 국채에 대한 이야기가 잠깐 나왔다. 프랑스가 전쟁을 치루기 위해 국채를 발행했다고 한다. 전쟁에서 패배(정확히 기억 안남)했으나 디폴트를 선언하지 않고 채무를 모두 상환했다고 한다.
이를 통해 프랑스의 국민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배째라는 식은 없고 어떻게든 벌어서 가져다준다.
경기가 회복하는 시기에, 비행길이 열리는 시기에, 프랑스 정부 투자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오고 마크롱 대통령이 재임에 성공할 시기에... 프랑스 경제를 주의깊게 봐야하지 않을까?
프랑스 주식은 롱 포지션을, 유로화는 숏 포지션을 통해 헷징을 하는 방법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환율이란게 워낙 변화무쌍해서... 더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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