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서 전공/적성/직업에 대한 영상을 우연히 보게 됐는데 내용이 매우 좋아 공유합니다. 사피엔스 스튜디오 채널에 출연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내용입니다.
적성을 찾는 것은 평생의 숙제입니다. 단번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그 일을 직업으로 갖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사실 환상에 가까운 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적성이란 누군가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쉽게 알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적성은 스스로 찾고 알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 스스로 직업을 선택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200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과거엔 신분제로 인해 직업과 신분이 정해져 있었고, 더 과거로 돌아가 보면 고대 인류는 생존을 위한 직업 말고 세분화된 직업은 없었습니다.
혼란스러운 것이 당연합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먹고 살 일을 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이렇게 질문할 차례입니다.
나는 일을 할 때 어떻게 열정을 찾을 수 있을까?
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 것은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적성을 탐색할 때 사람을 2가지 분류로 나눌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개발 이론가(Develop Theorist)
일을 하면서 열정이 생기는 사람
적합 이론가(Fit Theorist)
딱 맞는 일을 할 때 열정이 생기는 사람
개발 이론가 성향의 사람은 여러 일을 하기보단 존경과 감사에 가치를 두고 직업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일을 하면서 점점 더 열정이 증가하게 되고, 지속적으로 일을 하는 여정에서 적성을 개발하게 됩니다.
적합 이론가 성향의 사람은 직무와 직업을 자주 바꿀 수 있는 환경에서 일을 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다 보면 최적의 일을 찾게 되고 몰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적합 이론가 성향의 사람은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야만 하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어떤 유형의 사람이든 직업 만족도, 업무 성과도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특정 성향을 가졌다고 일을 더 잘하고 더 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서 더 중요한 변수는 바로 '늘어난 기대 수명'입니다.
우리는 기대 수명이 늘어남에 따라 직업의 사회적 의미가 변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과거 직업의 사회적 의미는 최종 목적지(Destination)이었다면, 현재 직업의 사회적 의미는 여정(Journey)의 의미가 더 큽니다. 평생직장이 사라지고 직업을 통해 적성과 자아를 계속 찾아간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자신이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아는 것은 더욱더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나의 유형을 찾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유형을 찾는 방법은 다음 글에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자료 출처
진로 고민에 대한 가장 실질적인 조언! 내 적성에 꼭 맞는 전공/직업 찾는 방법 [타인의 심리 읽어드립니다 EP.15] | 김경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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