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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가죽을 만드는 벤처 기업 아코플레닝

by Ju.D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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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JuD의 세상의 JuD입니다.

평소에 친환경 기술과 소셜 벤처에 큰 관심있는데요. 그래서 매번 기사를 통해 다양하고 훌륭한 회사를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기업들은 아는 사람들만 알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 블로그를 통해 사회적 임팩트를 주고 있는 소셜 벤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제 짧은 지식과 부족한 글로 전문성은 떨어지더라도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사회에 작게나마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게 봐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본 포스팅은 여러 기사와 자료를 취합하여 작성했습니다. 이런 특성 때문에 문맥 흐름이 매끄럽지 못한 점 양해 바랍니다.

요약

회사명 아코플레닝(ATKO planning inc)
대표 김지언
사업분야 친환경 소재
설립연도 2012년 11월
본사 경기도 파주시
영업소 경기도 고양시
해외지사 베트남 호치민
공식 사이트 http://atkoleather.com/eng/
공식 SNS 블로그 https://blog.naver.com/atkoleather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atkoleathermall/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0tDcKtX8HaCE5G1WjXyeVQ/videos?disable_polymer=1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tkoleather/

· 아코플레닝은 폐기된 가죽에서 원사를 뽑아 재생가능한 가죽 소재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했다.

· 천연 재생 가죽인 아코 레더와 아코 스웨이더, 천연 재생 가죽 실인 아코레더 실(Yarn) ERLY, 천연 재생 가죽 Textile 원단인 아코 레더 원단 ERLT을 생산하는 친환경 소재 기업이다.

· 제품군을 보면 가구류, 자동차 인테리어, 가방, 신발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가죽을 개발중이다.

· B2B 사업을 타겟으로 영업 활동을 진행하며, 목표 규모는 40조 원이다.

· 폐기물 종합 자원화 디벨로퍼를 목표로 한다. 이 말은 가죽 관련된 다양한 폐기물을 재생하여 자동차, 패션, 가구, 전자 부문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이다.

· 연혁을 보면 2015년 컨트롤 유니온의 Global Recycle Standard 인증을 받았다. 2017년 ISO 9001,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참고로 ISO 9001은 품질과 생산 경영에 대한 국제적인 인증이고, ISO 14001은 환경경영체제에 대한 국제적 인증이다. ISO 14001은 환경경영 규격시리즈 중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며 인증을 받는다는 것은 그 조직이 환경경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terms.naver.com/entry.nhn?docId=74619&cid=43667&categoryId=43667

 

ISO 14001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에서 제정한 환경경영체제에 관한 국제표준인 'ISO 14000 시리즈' 중 하나. 국제표준인 'ISO 14000 시리즈'에는 환경경영체제(ISO 14001), 환경감사(ISO 14010 Series), 환

terms.naver.com

· 2020년 2월 4일 보도에 의하면 현재까지 총 130억 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한다.

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6438

 

친환경 가죽

친환경 패션소재 기업 아코플레닝(대표 김지언)이 현재까지 총 130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패션업계 내에서 그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2016년부터 옐로우독인베스트먼트, 아이디어브릿지 등

www.fashionbiz.co.kr

 


기업 톺아보기

한국 최초 'PV 최고상' 수상!

프리미에르 비죵은 섬유·액세서리·가죽 등을 다루는 세계 최대 패션직물 박람회다.

아코플레닝은 2019년 9월 ‘프리미에르비죵(PREMIERE VISION PARI) 어워드’ 대상격인 ‘PV 심사위원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이번 시즌에 가장 뛰어나고, 지속 가능성과 환경적 이슈에 기여하는 제품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아코플레닝의 기술은 버려진 폐가죽에서 원사를 뽑아, 건식 재생 과정을 거쳐 원단을 만드는 것이고, 만들어진 원단은 100% 재생이 된다.

김 대표는 “자라, 발리, 롱샴이 현장에서 수주 계약을 체결했고, 80여개 업체와 상담을 진행중이다. 수상한 원단은 볼보, 아디다스와 익스클루시브 계약이 되어 있다. 귀국 직후 상담 전화를 받느라 정신이 없다. 엠포리오아르마니, 구찌, 파슬, 마주, 투미, 스와로브스키, 아디다스가 이미 고객사”라고 말했다.

아코플레닝 창업 배경

김지언 대표 (출처 : 머니투데이)

김 대표는 96년 금강의 핸드백 디자이너로 입사해, 에스콰이아, 인디에프, 이랜드월드를 거치며 17년간 핸드백 디자이너로 일했다. 그녀의 창업 배경은 총 3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배경1. 광우병과 소가죽

그녀는 “2007년 광우병 사태가 터졌을 때 소들을 살처분하는 동영상을 봤다. 나는 매일 가죽을 만지는 사람이었다. 소 가죽을 만지면서도 그게 소인줄 몰랐다. 공정 과정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은 또 얼마나 많은지. 당시 동영상을 보고 받은 충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때가지 만든 핸드백 수를 헤아려보니, 내가 수십억마리를 죽였구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했다.

국내에서 소가죽에 쓰이는 소의 껍데기 대부분은 대량 축산을 하는 미주 등지에서 수입된다. 가죽 후가공을 거쳐 쏟아져 나오는 연간 폐기물이 60만톤에 이른다. 그것들을 매립할 경우 매년 월드컵 경기장 6개 정도의 부지가 필요하다.

배경2. PVC 환경 문제

“패션잡화의 소재로 널리 쓰이는 PVC(폴리염화비닐)가 국외 규제 및 환경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대체 소재의 필요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PVC 소재는 산업 폐기물로 분류되고,썩지도 않고 소각 시 많은 유독물질 방출한다. PVC 환경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친환경 재생가죽을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배경3. 국내 유일 재생가죽 제조 업체

처음에는 재생가죽으로 가방을 만드는 ‘재생 가죽 가방 브랜드’를 기획했다. 그러나 창업 투자를 받으면서 아예 ‘재생 가죽 제조’로 방향을 돌렸다. 가장 자신있는 건 가방 디자인이었지만 국내외에서 재생 가죽을 만드는 업체 자체가 드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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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소개

아코 플레닝의 재생 가죽으로 만든 신발./(주)아코 플레닝 제공

당사 제품은 기존 피혁 제품보다 무게가 가벼워 가방 제조에 사용할 경우 핸들링이 용이하고 물류 유통 측면에서도 경제적 이윤이다. 유연성도 기존 피혁과 크게 다르지 않아 다양한 형태로 변용과 제작, 프린팅과 염색, 코팅을 할 수 있다. 시각적으로도 기존 가죽이나 PVC 소재와 동일한 외관이다.”

기술 개발의 최대 성과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재생 신소재인 ‘재생가죽실(ERLY)’을 개발해 상용화한 것이다

“재생가죽실로 원단을 짜면 보온성, 난연성, 충격흡수성 등은 그대로 가지면서 디자인이 자유롭고 기존 가죽시트보다 30% 가볍다”

“재생가죽실의 굵기를 다양하게 생산해 스포츠용품, 패션, 자동차, 가구 등 여러산업에 적용할 수 있어” “현재 아디다스와 하반기부터 재생가죽실을 공급할 예정(2019.12 작성 기사)”

재생 가죽 제작 과정

https://tv.naver.com/v/11154722

 

[CCBB]아르마니가 반하고, 캘빈 클라인이 놀란 이것

UNICON | <편집자주> jobsN이 2019년부터 동영상 서비스 CCBBlab을 시작합니다. CCBBlab은 대한민국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응원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네이버tv 채널과 CCBBlab

tv.naver.com

폐가죽을 재생 가죽으로 만드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내 가죽 공장이 남미 등지에서 소의 껍데기를 수입해 가죽을 만든 뒤 표면 불량으로 발생한 커팅 폐기물을 아코플레닝에게 전달한다.

가죽 폐기물을 섬유화하여 다양한 굵기의 실로 만든 뒤 다시 천연가죽에 가까운 재생가죽으로 만든다. 이때 재생 과정에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건식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가죽의 물성을 변화시키는 화학적 처리를 전혀 하지 않는다.

따라서 아코플레닝의 재생가죽으로 가방, 운동화 등을 만든 후 쓰임이 다해 폐기하면 다시 그를 재생가죽으로 사용할 수 있다.

1인 사업자에서 공장을 짓기까지 과정

2013년 ‘친환경 소재 기업’을 기치로, 1인 기업으로 출발한 김 대표는 중소기업청 1억 원 사업비로 첫 개발을 시작

습식에서 건식으로

당시 재생가죽을 제조하는 일반적인 기술은 ‘습식 방식’이었다. 문제는 습식 방식이 따뜻한 물 속에서 가죽을 제조하기 때문에 상당량의 물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으로 가죽 제조시 8톤 정도의 물이 사용됐고, 이를 가동시키기 위한 에너지도 많이 소요됐다. 폐기물 재생 소재를 만들기 위해 창업했는데 물과 에너지를 또 이렇게 낭비한다면 결국 아무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감히 물을 사용하지 않고 가죽을 재생하는 ‘건식 방식’을 개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건식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관련 연구소·공장 등을 찾아다니면서 조언을 구했는데 처음에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죠. 지금껏 습식 방식으로 가죽 재생을 해왔는데 물을 사용하지 않는게 가능하겠냐면서요.

기계를 한 번만 밀리고 싶다

폐가죽 재생 기술 개발과 공장 허가·폐기물 사용 허가라는 큰 벽을 넘어야했다.

1인 창업으로 시작했기 때문에 기술을 개발할 장소가 마땅치 않았어요. 어렵게 운영시간이 끝난 가죽 공장 등에서 ‘기계를 한 번만 빌리겠다’며 양해를 구하면서 실험했죠.

“고액의 청소비용을 따로 지불하고 주말이나 심야시간대 기계가 비는 시간을 활용해 시제품 개발을 진행”

3년간 몰두한 끝에 2016년 건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고,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습니다.”

만들 곳이 없다

건식 기술 개발에는 성공했지만, 산업 폐기물인 폐가죽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업 허가를 받아야했다. 또 그를 제조할 공장 허가도 필요했다. 파주·고양·양주·의정부·포천·시흥 등의 지역자치단체를 찾아다니며 허가를 받기 위해 발품을 팔았다. 그 중 파주 지자체로부터 긍정적인 응답을 받았다.

만들어줄 기계가 없다

“친환경 소재 인증을 받고자 했으나 신기술, 신소재다보니 기준이 없어 신청할 수 없는 문제 발생. 가장 큰 어려움은 기존 생산라인에서 생산할 수 없다는 점

“제조 장치를 맞춤 제작으로 진행하는 데 따른 자금과 시간이 많이 드는게 문제, 그 결과 후속 R&D 과제나 지원을 받을 수 없었으나 3차에 걸친 벤처캐피탈 지원으로 아코플레닝 탄생”

그녀는 회고하며 “함께 있어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했다. 또한 “R&D 과제를 지금도 소중히 생각한다. 나라가 지원하지 않았으면 불가능했다. 창업 초기 기술이 투자를 만나 성장 기술이 됐다”며 “창업 당시 버전 1부터 9까지의 개발품 계획을 갖고 시작했다. 6년차인 올해 여섯 번째 소재를 개발중이다. 물을 쓰지 않고, 화학 처리를 하지 않으며, 다시 재생 가능하고, 원료는 오직 천연 폐기물만을 사용한다는 네 가지 원칙을 확고히 지킨다”고 말했다.

글로벌 업체의 평가

프리미에르 비죵 PV 심사위원 최고상을 수상

“아디다스나 나이키, 볼보, 아르마니 등의 매니저들이 파주 골짜기까지 찾아와 정말 물을 안 쓰는지, 재생이 가능한지, 그리고 어떤 실과 섞어서 이렇게 만들어 줄 수 있어 하고 묻는다. 가격은 맨 나중”이라고 했다.

글로벌 업체는 내부에서 제휴 업체를 지속적으로 조사·검토하는데, 그 중 재생가죽을 제조하면서 물을 쓰지 않는 건식 방식을 보유한 아코플레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글로벌 업체와 지자체, 국내 업체의 시선 차이

반면 국내 업체들은 폴리, 나일론보다 좋은 점이 뭔지, 가격은 더 싼지 묻고는 끝이라고 했다. 참고로 국내 업체 처음으로, 내년 1월 삼성 ‘빈폴맨즈’가 아코의 소재로 만든 스니커즈를 출시한다.

유럽이나 미주는 고급 브랜드일수록 친환경을 쓰는 것을 프라이드로 여긴다. 아코의 5가지 원단을 공급하는 아디다스는 2024년까지 100% 리싸이클 소재로 전환한다고 선언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이 매뉴팩처링을 원해 공장 건립을 위해 전국을 돌았는데, 모든 지자체가 폐기물 시설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 환경도시를 표방하는 파주시에서 PT를 하고, 지역 간담회의 동의서를 받기까지 1년7개월이 걸렸다.

물과 화학제품을 쓰지 않는 친환경 프로세스인데도 그토록 힘들었다. 환경 정책이 산업과 생활로 이원화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

“시장의 니즈가 변화했다. 환경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소비자 의식의 변화와 각 브랜드 물성이나 요구 조건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려고 노력한 것(Customization)이 무엇보다 중요한 핵심. 특히 이노베이션을 통한 제품 혁신이 가장 큰 성공 요인

아코플레닝의 청사진

올해 파주 땅을 매입한 아코플레닝은 내년 4배 규모의 본사를 오픈한다. 그 곳에는 폐기물 재생 라인이 들어서는데, 일주일에 처리할 수 있는 폐기물이 8톤에서 20톤으로 증가한다.

김 대표의 목표는 분명했다. 재생 가죽으로 글로벌 넘버원이 되는 것, 국내 가죽 폐기물 100%를 재생 소재로 만들어내는 기업이 되는 것이다.

"지금 글로벌 패션 업계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친환경, 지속 가능성입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동물을 죽여 새로운 가죽을 얻기보다는 재생가죽을 사용할 필요성을 느낄 겁니다. 아코플레닝이 자원 순환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고 친환경 트렌드를 대표하는 기업이 된다면 더 바랄게 없습니다.

“과거 우리나라 섬유소재 기업은 카피하는 데만 치중해 이미지가 좋지 않았고 저부가가치 구조이다. 현재는 개발력이 향상돼 기능성 테크 소재에 강점이 있으나 유사한 아이템에 집중해 기업 간 차별성 부족하다”

“미래의 소재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누리려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필요성의 시작을 아코플레닝이 열어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

“현재의 우리가 아닌 미래의 세대가 살아갈 공간이 지금 내가 있는 곳이라는 점을 깨닫는다면 고민은 쉽게 해결된다”

참고 내용

[어패럴 뉴스] http://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178647

[CCBB]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6941353&memberNo=44833462&vType=VERTICAL

[이달의 신기술] https://blog.naver.com/keit_newtech/221725010058


더 알아보자

 

▶ KB 인베스트 투자 관련 기사 https://paxnetnews.com/articles/55865

 

KB인베스트, 친환경 가죽 '아코플레닝' 투자 - 팍스넷뉴스

폐가죽 재활용 사회적 기업…자라 등과 수주계약

paxnetnews.com

(기사 내용 中)

이 이사는 폐가죽을 활용하는 독보적 기술이 있는 아코플레닝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착한 소비'를 지향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국내·외 유명 가죽 관련 기업들이 친환경 기업인 아코플레닝을 파트너로 선택할 잠재적 가능성도 봤다.

다만 아코플레닝이 B2B(기업간거래) 회사인 만큼 의미있는 매출을 기록하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디다스와 같은 국제 기업은 정식으로 협업을 맺기까지 몇 가지 테스트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이지애 이사는 “1년 내에 의미 있는 매출액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보수적인 관점에서 5년 내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김대표, 유럽 LVMH, Kerning 미팅을 위해 출장 http://www.fashionbiz.co.kr/TN/?cate=2&recom=2&idx=176579

 

김지언 대표, LVMH 미팅 위해 유럽 출장길 올라

친환경 패션 소재기업 아코플레닝을 이끌고 있는 김지언 대표가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LVMH와 kering그룹 미팅을 위해 떠난 이번 출장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 대한 활발한 비즈니스를 예고하고 있

www.fashionbiz.co.kr

▶제조 벤처기업의 고충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1&aid=0003643317

 

[청론직설]"인허가 까다롭고 R&D 지원 부실···왜 제조업 하나 자괴감 들어"

[서울경제] “‘눈치 없이 한국에서 제조업을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제조업을 하기 어려워요. 저희가 하는 친환경 재활용 소재는 글로벌 업체들이나 중국·일본에서도 많이 주목하는데

news.naver.com

(기사 내용 中)

이런 그도 제조 벤처기업을 운영하는 것이 버겁다고 털어놨다.

 

우선 과거 7건이나 국가 R&D 과제를 받았는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자 오히려 올해 R&D 지원 자격이 끊겼다. 그는 “공장을 지으며 지난해 말까지 재무구조가 좋지 못했는데 올 상반기 추가로 투자를 받아 자금경색을 해소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글로벌 업체들이 속속 고객이 되는 유망기업인데다 재무제표도 크게 개선했으나 지원은 끊기는 아이러니가 발생한 것이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R&D 과제를 공고할 때 자본잠식이거나 2년 연속 부채비율이 400~500%에 달하면 과제 지원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한 규정에 따른 것이다. 물론 일시적으로 자본잠식 상태이거나 부채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을 증명하면 예외로 인정하나 실제 그런 사례는 거의 없다고 공무원들도 고백한다. 창업 후 3년간 국가 R&D 입찰 자격에서 이런 기준 적용을 유예해주는 규정이 있으나 제조사가 거액이 드는 공장을 세우는 동안에 우량 재무구조를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

김 대표는 “제조 분야의 벤처·스타트업이 데스밸리를 넘도록 도와줘야 하는데 이게 안 돼 어려움이 많다”며 “재무구조를 따지는 기준도 분기나 반기 단위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같이하고 고용창출에 대해 가점을 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구분해 지원하고 재무구조가 좋거나 기업 규모가 큰 곳이 유리한 R&D 지원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중략)

"하지만 특허의 질이 낮아 외국에서 거절도 많이 당하고 외국 업체가 우리 특허를 조금만 바꿔 회피하는 식으로 역공을 할 수 있다”

어떤 특성으로 소재의 우수한 물성이 나온다는 식으로 하지 않고 소재를 만드는 방법만으로 특허를 내 글로벌사가 특허를 우회해 베낄 수 있다는 것이다.(중략)

정부 R&D를 할 때 과제 기한 안에 반드시 특허를 내야 하는 규정도 꼬집었다.

정부 R&D 과제 성공률이 98%에 달하나 사업화는 극히 부진한 현실을 되돌아보자는 것이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땅을 무상 임대하고 설비자금도 연리 1%로 줄테니 혁신기술만 가져오라’는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며 “정부 기관과 지자체에서 지원도 많이 받아 힘들더라도 국내에서 사업하며 수출을 많이 해 세금도 많이 내고 고용을 창출하자는 게 모토”라고 활짝 웃었다.

 


코멘트

벤처기업의 무기는 틈새 시장, 아이디어 실행력, 기술력, CEO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술력과 CEO의 자질에 대한 비중이 전체 사업 성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기준점에서 에코플레닝은 합격점이다. 일단 세계 최초의 천연 재생 가죽 Yar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기술은 무궁무진하게 활용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두께 조절이 가능한 실이라는 점도 장점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대표의 영업력 칭찬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명확한 목표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ISO 14001과 GRS를 획득했으며, 그와 동시에 여러 글로벌 업체에 PR을 했기 때문이다. PR에 대한 내용은 나와있지 않지만 그녀의 과거 행적을 보면 분명 생존을 위한 영업을 했음 유추해볼 수 있다.

그리고 한국의 제조 벤처와 한국을 생각하는 그녀의 마음이 매우 크다는 점도 알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임직원이 2019년 12월을 기준으로 30여 명이라는 점이다. 물론 적은 숫자는 아니다. 하지만 큰 꿈을 꾸는 그녀에게는 턱없이 부족한 직원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분명 고용과 설비 투자를 늘릴 것이라는 생각이 있다.

이렇게라도 아코 플레닝이 관심을 받아 환경을 생각하는 큰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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