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휴스턴까지 내돈내산 터키항공 장단점 및 후기 (이스탄불 환승, 8시간 레이오버, 총 이동 33시간)

지난 포스팅에서는 저렴하게 항공권 예약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드렸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천을 출발해 휴스턴까지 가기 위해 이용했던 터키항공의 솔직한 후기와 장단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다면 아래의 링크를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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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장점

간략하게 적어보자면 터키항공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국적기라서 서비스가 좋아요.
• 기내식이 잘 나와요.
• 학생일 경우 무료 수하물이 23kg 2개예요.
• 비행시간이 길어요.

먼저 터키항공은 과거의 터키(현재 튀르키예) 정부에서 관리하는 항공사입니다. 한 나라의 이름을 대표해서 운영하는 항공사라서 그런지 서비스가 굉장했어요. 외국 항공사의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면 친절하게 설명해 줬어요. 서비스가 안 좋을 것 같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내식이 나름 잘 나왔습니다. 음식도 입맛에 맞았고요. 기내식은 총 2번 있었습니다. 이륙 후 3~4시간 후 한 번, 도착 3~4시간 전 한 번 이렇게 줬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단일 메뉴가 아니라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어서 원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터키항공 기내식 (출처: 네이버블로그)

학생일 경우 무료 수하물이 총 2개이고 각각 23kg까지 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유학 생활을 시작할 때 집에서 바리바리 싸들고 가기 때문에 당연히 가방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거의 50kg에 달하는 짐을 무료로 실을 수 있기 때문에 짐이 많은 학생들에겐 매우 좋은 서비스라고 생각하죠. 게다가 저는 이스탄불에서 휴스턴으로 갈 때 같은 항공사를 이용했기 때문에 번거롭게 다시 짐을 찾을 필요가 없었습니다! 학생 할인이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터키항공 학생 무료 수하물 (출처: 터키항공)

마지막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요. 비행시간이 12시간으로 길어요. 저같이 비행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긴 비행시간이 정말 행복합니다. 구름 위에서 날아가는 기분이 정말 좋거든요. 그런데 몸이 불편하거나 나이가 있으신 분들에겐 불편한 옵션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의 취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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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항공 단점

장점도 있지만 역시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새벽 출발입니다!

 

제가 항공권을 구매할 당시 연결 편(이스탄불 - 휴스턴) 시간 때문에 새벽 출발 비행기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8시간 레이오버를 할 수밖에 없었어요.

 

다행히 지금 찾아보니 오전 오후 비행기가 있지만 몇몇 날에는 새벽 비행기만 있습니다. 이 점 참고해서 예약해야 할 것 같네요.

새벽 비행기만 있는 요일 (출처: 구글플라이트)

오전 오후 있는 날 (출처: 구글플라이트)

그래서 넌 다시 탈 거야?

8시간 레이오버를 견딜 수 있고, 비행기 타기를 좋아하고, 무엇보다 돈을 아끼기 위해서라면 다시 탈 것 같습니다. 그러나 레이오버가 힘들고, 오랜 이동 시간이 불편하며 돈이 충분하다면 곧바로 미국에 갈 것 같네요.

 

사람마다 처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알맞은 선택을 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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