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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뱅가드의 조언: 시장이 좋지 않을 때 어떻게 투자하나요?

by Ju.D 2022.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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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시장의 폭락은 1980년 이후 총 9회 있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많은 투자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았으나, 폭락이 끝난 후 드라마틱한, 그리고 폭락장보다 훨씬 긴 회복장이 있었습니다.

 

이 아티클에 의하면 1980년 이후 폭락장은 총 236일인 반면 상승장은 총 852일이었습니다.

마켓 타이밍은 쓸모가 없습니다. 한 해의 마켓 퍼포먼스와 상관없이 성과가 가장 좋고 가장 나빴던 트레이딩 기간은 서로 붙어있었습니다. 1980년 이후 트레이딩 하기에 가장 좋은 날과 나쁜 날은 각각 20일뿐이었습니다.

어떤 분류의 주식의 성과가 좋을지 예측하는 것조차 역시 어렵습니다. 시가총액이 큰 주식의 성과가 좋은 해가 있는 반면, 시가총액이 작은 주식의 성과가 좋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리츠의 성과가 좋았던 해가 있던 반면, 채권의 수익이 좋았던 해도 있었습니다. 그 순서 역시 랜덤이라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주식 시장이 폭락했다고 시장을 떠나는 것은 오히려 큰 손실을 안겨줍니다. 시장에 끝까지 머무른 투자자의 수익이 시작이 폭락했다고 하여 주식을 팔았다가 다시 재투자한 투자자보다 더 높은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뱅가드는 기본이 되면서도 매우 간단한 투자 전략을 제안합니다. "시장의 소음을 차단"하고, "자신의 자산 배분을 다시 확인"해보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비용(수수료)을 컨트롤"하고,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자산 배분"하라고 조언합니다.


[제 오피니언입니다] 뱅가드의 조언 중 새겨들을만한 조언은 "비용을 통제"하고 "자산 배분"을 하는 것입니다. 저는 내일 어떤 기업의 수익률이 좋을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펀드를 선택할 순 있습니다. 만약 수익률이 안좋더라도, 보수비용이 낮다면, 다른 펀드에 비해 꽤 괜찮은 수익을 얻을 것입니다. 높은 수수료는 수익을 갉아먹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저는 당장 내일 어떤 나라의 주식 시장, 또는 어느 채권, 어느 원자재가 좋을지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저는 전세계 경제에 투자합니다. 자산 배분을 통해서 말이죠. 따라서 경제 폭락에 대해 걱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시 일어날 것이고 경제는 회복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투자는 즐겁습니다.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 예상했던 대로 돈을 벌었을 때 오는 짜릿함 등이 원동력이 될 수 있죠.

 

그러나 저는 단단한 부자(solid rich)가 되기로 다짐했습니다. 맞습니다. 분명 이 방법은 수십 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 경제에 폭풍이 몰아치든, 쓰나미가 몰려오든 제 자산은 매우 단단해 절대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Resource: "Navigating a down market", Vanguard, March 1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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