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What we know about Covid-19 jabs for kids (Josie Glausiusz, BBC Future, 2021.10.12)를 재편집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2021년 6월 중순 총인구의 60%가 접종을 끝냈고, 이스라엘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조치를 해제했다. 특히 70세 이상의 고령의 접종률은 거의 90%에 다달았다. 그러나 10일 후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정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 조치를 재개했고, 늦여름, 이스라엘은 델타 변이로 고생중이다.
기사의 내용의 논조는 다음과 같다. 이스라엘 국민들은 백신에 대한 거리낌이 없으며, 어서 부스터샷을 맞아 일상으로 회복해야한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그들은 12세 이하, 그리고 청소년의 백신 접종을 적극 찬성한다.
그러나 일부 전문의는 12세 이하와 청소년 아이들의 경우 감염병에 걸려도 큰 반응이 없고, 치사율이 비교적 낮아 굳이 백신을 맞을 필요는 없다고 주장한다. 그들은 아이들의 접종이 진정 그들을 위한 것인지 "사회를 위한 것"인지 구분해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부작용이 매우 낮아졌을 때 이 사안을 의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델타 변이의 확산, 백신의 낮은 부작용,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한 조치로 많은 성인과 부모들은 "사회를 위해서" 아이들이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여기서부터는 저자의 생각이다.
기사를 읽다보면 내용의 90%가 아이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됐고, 나머지 10%만이 이에 반대하는 내용이 삽입됐다. 결국 기자는 아이들도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기사를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은 개인주의를 추구하는 서양마저도 "전체주의"를 주장한다는 점과 백신 접종이 자신을 위한 것인지 사회를 위한 것인지 생각해보게 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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