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주총 참석장이 날라왔다. 회의안건 설명자료 제 5호 의안: 제 3기, 4기 사업계획을 보면 제 4기에 주당 배당금이 321원에서 180원으로 141원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배당주에게 배당락은 악재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그러나 왜 배당금이 줄어드는지 근본적인 이유를 알아야 투매하지 않고, 오히려 기회로 삼을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제 7호 의안을 확인해보면 부동산개발산업을 계획하고 있다.
개발은 2022년 3월 31일에 시작되어 2023년 4월 30일에 종료될 예정이다. 시흥시 목감동 202-22일대를 모빌리티리테일센터로 개발하여 임대 및 운용한다고 설명한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투자금액이 약 278억원으로 예상된다.
141원 x 69,620,000주 = 98억 정도. 나머지 180억 원은 LTV대출과 회사채 발행을 할 계획.
180억원은 제2당기 자본금 3,527억의 5% 정도. 최악의 경우 대출과 회사채 발행이 실패해서 자기 자본으로 빌딩을 지어도 5% 손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빌딩을 짓기 위해 배당금을 줄이고, 대출을 하고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Cap Ratio가 어느 정도 될 지 모르겠지만 장기 비젼을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할 것은 투매가 발생할 경우 줍줍하고, 마음을 편히 먹고 기다리는 것. 아직까지 시간은 내 편이기 때문이다.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장기 비전을 보면 주유소 리츠에서 주유소 부지 개발을 통한 리츠가 되겠다는게 뚜렷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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