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게 된 계기
산업공학을 배우는데, 가장 많이 듣는 내용이 스마트 팩토리이다. 스마트 팩토리란 '생산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생산 방식의 혁신과 최적화를 달성하는 형태'이다. 공장 내 설비와 기계의 센서에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여 최적의 생산 방식을 도출해 스스로 공정을 제어하는 시스템이라는 게 현대 오토에버 블로그의 설명이다.
그럼 어떻게 이 책을 읽게 되었을까? 큰 뜻이 있었던건 아니고 미국 취업을 준비하면서 미국의 제조업 리쇼어링 현상과 이에 따른 기회를 찾고자 본 책을 읽게 되었다.
그런데 미국의 노동자 고용 비용은 인도나 중국의 고용 비용보다 훨씬 높다. 그렇다면 미국, 그리고 고령화가 진행 중인 선진국은 리쇼어링을 하면서도 어떻게 적은 비용으로 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공장을 지을 수 있을까? KBS 다큐멘터리와 삼프로TV를 통해 그 비법을 알게 됐다. 바로 스마트 팩토리이다. 그리고 스마트 팩토리보다 더 큰 개념이 바로 인더스트리 4.0이다.
독서 후기
책이 굉장이 두껍다. 왜냐하면 독일에서 유래한 인더스트리의 4.0 개념과 역사, 그리고 시사점과 미래에 대한 내용을 한 권에 적어냈기 때문이다. 두껍지만 읽을만한 가치가 있다. 특히 공장이나 제조업 분야 관리자로 일하거나 일하고 싶은 꿈이 있다면 한 번쯤 읽으면 도움이 될 책이다.
인더스트리 4.0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고객화(Customization)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 제품, 자재가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상호협력 시스템 만들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AI, 빅데이터, 네트워크, 센서, 물류, 생산 관리 등 다양한 항목들이 협력한다. 결국 모든 요소들의 집합체가 인더스트리 4.0이라는 것이다.
마치며
책은 비슷한 내용을 반복하고 설명에 더 자세한 설명을 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1~2장 정도만 주의 깊게 읽으면 나머지는 빠르게 읽을 수 있다.
책을 읽으며 제조업에 혁신에 기대가 됐다. 맞춤형 제조, 저렴하고 품질 좋은 제품 생산은 회사 입장에선 꿈과 같은 일이다. 다행히 이 책을 읽으며 산업공학 전공으로 미국에서 굶어 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양한 시스템이 얽혀있고, 이런 시스템의 최적화를 연구하고 배우는 학문이 산업공학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귀환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 리뷰 <가장 빨리 부자 되는 법>, 로우 리스크로 부자되는 3가지 방법 (1) | 2024.02.02 |
---|---|
책 리뷰 <규칙 없음> 넷플릭스, 지구상 가장 빠르고 유연한 기업의 비밀 (2) | 2023.10.22 |
결정장애를 극복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추천 :: 《자신있게 결정하라》, 칩 히스, 댄 히스 (1) | 2021.03.29 |
댓글